에버그란데 센추리 드림 시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여행
광둥성 자오칭시에서 약 20km 떨어진 교외 지역에 에버그란데 센추리 드림 시티(Evergrande Century Dream City)라는 리조트 커뮤니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독특한 위치와 건축 양식으로 많은 여행자를 끌어 모으고 있으며, 나도 그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년 동안 임대하여 전국을 여행한 후 이곳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제가 살아본 곳 중 가장 독특한 곳입니다.
에버그란데 센츄리 드림시티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동화 속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층 주택과 성곽 스타일의 건물이 얽혀 독특한 그림을 이룬다. 하지만 커뮤니티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서 점점 덜 조화로운 그림들이 등장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리모델링을 했지만 거의 방문하지 않는 집들이었습니다. 발코니에 있는 에어컨과 가구들이 과거 번영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22㎡라고 하는 410개월 가구 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실제 생활 면적은 10㎡ 남짓에 불과했다. 욕실은 숨이 막힐 정도로 작고, 주방에는 작은 냉장고만 들어갈 정도의 공간적 배치가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랐던 것은 610개월 복층형이었습니다. 거실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 전체는 여전히 작고 우울해 보입니다. 머리를 부딪칠까 봐 매일 계단을 조심스럽게 오르내려야 합니다. 이런 종류의 디자인은 나에게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는 왜 아직도 광대한 교외 지역에 이렇게 작은 방을 짓고 있는 걸까?
아파트 규모 문제와 더불어 지역사회 상업시설도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폐쇄된 매장을 제외하고는 임대, 호스팅 광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테이크아웃이 사치가 되었고, 가장 가까운 레스토랑도 7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생활환경은 나를 좀 불편하게 만든다.
그런데 성 주변에 이르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내 눈을 빛나게 했다. 골프장, 파크빌라 등 부대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마치 유럽의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의 모습은 매우 위협적입니다. 본성은 프랑스의 Chenonceau Castle의 작은 버전처럼 보이며 다른 성들도 고유 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성들은 현재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고 내부는 아직 공사 중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성 주변에는 산, 숲, 호수 및 기타 자연 경관이 둘러싸여 있어 이곳에 약간의 평온함과 조화를 더해줍니다. 그러나 호수의 탁도는 나를 조금 실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풍경은 열악한 수질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Evergrande Century Dream City에 머무는 동안 저는 현실과 환상의 교차점을 경험했습니다. 동화 속 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생활여건과 상업시설도 열악하다. 이러한 관광 휴가 프로젝트의 경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이 경험은 내 여행 경력에서 잊을 수 없는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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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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